배우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가 또 한 번 유쾌한 부부 에피소드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평소에도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겪은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이 정도면 현실 남매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이병헌이 직접 밝힌,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빵 터지는 ‘현실 부부’의 순간들을 함께 살펴보자!
1. 이병헌, “코로나 걸리면 영화방에 있을게” 🎥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핑계고’**에서 이병헌은 코로나 팬데믹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나는 집돌이라서 집에 20일까지 안 나가도 괜찮다”며, 코로나 격리 기간에도 집에서만 지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아내 이민정에게 “내가 확진되면 집에서 나오지 않고 영화방에서 지낼게. 절대 들어오지 마”라고 했다고.
이 말을 들은 이민정의 반응은? 감동적이면서도 현실적인 한마디였다.
“오빠가 걸리면 나도 걸리는 거야. 나와서 밥 먹어. 결과 나오면 나도 격리할게.”
이병헌은 이 말을 듣고 크게 감동했다고 한다. 하지만 감동은 오래가지 않았다…
2. “물 하나만 줘” 했더니, 볼링처럼 굴러오는 물병 🎳
실제로 이병헌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후, 스스로 방에 격리하기로 했다.
이때 그는 아내에게 “나 물 좀 달라”고 요청했는데, 이민정이 한 행동이 압권이었다.
보통이라면 방문 앞에 조용히 놔둘 것 같지만, 이민정은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볼링공을 굴리듯 물병을 던진 것! 🎳
이병헌은 순간 멍해졌다고 한다.
“다른 때 같았으면 운동 신경으로 싹 잡았을 텐데, 그냥 멍하니 바라봤어요… 너무 실망스럽게.”
이 장면을 상상한 MC 유재석과 양세찬은 폭소를 터뜨렸다.
3. "결국 둘 다 확진됐다" 🤦♂️
이민정의 ‘볼링 투척’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병헌과 이민정은 동시에 코로나에 걸렸다고 한다.
MC 유재석이 “하필 찍고 있던 영화도 ‘콘크리트 유토피아’였네요”라고 하자, 이병헌은 “그러니까요. 결국엔 같이 걸렸어요”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이 정도면 현실 남매 아니냐”, “부부의 세계가 아니라 부부의 개그다”, “볼링 물병에서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터뜨렸다.
4. 잉꼬부부? NO! 개그부부! 😂
이병헌과 이민정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더 익숙하다.
과거 이민정이 SNS에 남긴 댓글들도 화제가 된 바 있다.
- 이병헌이 화보 사진을 올리자 **“이런 사진을 찍을 시간에 집에서 애나 봐”**라는 돌직구 댓글을 남김
- 남편의 패션을 보고 **“옷이 왜 그래?”**라고 한 적도 있음
- 반면 이병헌은 아내의 이런 돌직구에 **“그냥 그러려니 한다”**며 익숙하다는 반응
이번 코로나 에피소드까지 더해지면서, 이들 부부는 이제 ‘잉꼬부부’가 아닌 ‘개그부부’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5. 이병헌, 영화 ‘승부’로 컴백! 🎬
이병헌은 오는 **3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에서 바둑 천재 조훈현 역할로 출연한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민정이 이번에는 어떤 응원 멘트를 날릴지 기대된다. 과연 “영화 찍을 시간에 애나 봐” 같은 명대사가 또 나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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