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드래곤이 SNS에 올린 단 한 장의 사진
3월 20일, 지드래곤이 자신의 부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조용히 올렸다.
사진은 2012년 무한도전의 한 장면. 하하가 나오는 화면에 자막 한 줄이 뜬다.
“정신 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그런데 같은 날, 지드래곤이 예능 프로듀서로 참여 중인 MBC 굿데이가 6회 결방을 발표했다.
우연이라기엔 타이밍이 너무 기막히다.
팬들 사이에선 “지디가 결국 한마디 한 것”이라는 해석이 빠르게 퍼졌다.
📺 ‘굿데이’ 결방…표면은 정비, 실제는 논란
MBC 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가 안팎에선 출연자 김수현의 논란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수현은 최근 故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설로 구설수에 올랐고,
팬들과 대중의 비판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그의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이미 녹화된 6회분의 김수현 비중이 상당해,
결국 한 회 전체를 통편집하고 결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 지드래곤의 복귀작 ‘굿데이’, 흔들리다
굿데이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었다.
지드래곤이 예능 제작에 직접 참여한 복귀작이자 첫 기획 예능으로,
그의 이름값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올해를 대표할 음악을 만들어가는 포맷.
지드래곤은 그간 방송을 통해 진지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보다는 다큐에 가까운 감성”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 전체의 신뢰도와 흐름에 빨간불이 켜졌다.
🗣 “정신 차려”는 누구를 향한 말이었을까?
지드래곤은 늘 직접 말하지 않는다.
대신 음악, 패션, 짤 하나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이번에도 그랬다. ‘굿데이’ 결방 소식이 돌자마자 등장한 “정신 차려”라는 문구.
그 말은 제작진에게, 출연자에게, 또는 혼란스러운 이 시대 전체를 향한 외침처럼 느껴졌다.
딱히 설명은 없었지만, 지드래곤다운 방식의 ‘한방’이었다.
💬 팬들 반응 “역시 권지용”
게시물이 올라오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진짜 레전드 타이밍”, “아무 말 없이 다 말하네”,
“그냥 저 말이 지금 상황이랑 완벽하게 맞아떨어짐”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논란 속에서도 여전히 그는 무게감 있는 아티스트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 ‘굿데이’는 이대로 끝날까?
MBC는 재정비 후 방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지만,
김수현 논란이 길어질 경우 단순 편집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미 6회 전체를 날린 데다, 여론 반응도 좋지 않다.
프로그램 구조 자체를 손볼 가능성,
출연자 교체, 심지어 시즌 중단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지드래곤 입장에서도 이 상황은 꽤나 난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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